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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
magma.jpg (17.5 KB)
출생  
사망  
결성  1980
멤버  조하문, 문영식, 김광현
활동시기  1980년 ~ 1980년대 중반
쟝르  하드락 / 사이키델릭
등록인  coner
등록일  2003/03/20
조회수  3962
추천수  502 [추천하기]


마그마는 베이스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는 조하문에 의해 결성된 그룹이다. 이미 1978년 대학 입학 당시 Aspense라는 5인조 그룹에서 기타를 담당했고, 기타리스트가 탈퇴하는 바람에 포지션을 베이스로 옮기게 된다. 이후 가장 소규모의 편성으로 밀도있는 음악을 하려 재 편성한 팀이 바로 마그마 이다. 그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어린 시절 그에게 가장 충격적으로 들렸던 국내의 락 음악은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신중현과 엽전들의 '저 여인'이었고, 그들 역시 3인조의 가장 기본적인 락 음악의 편성이라는 점도 재 편성되는 그룹의 인원을 3인조로 만드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일반적으로 볼 때 3은 완성의 숫자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 중 하나만 제 위치를 잡지 못했을 때에는 쉽사리 그 균형이 깨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숫자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마그마(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룹 이름도 3음절로 되어있다.)가 3인조로 출발할 당시 그들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으며, 80년 MBC 대학 가요제의 시상식 장면 은상을 호명 받았을 때 다른 팀과는 대조적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단상으로 오르던 마그마의 모습은 그때까지 그들 자신의 음악에 얼마나 자신감에 충만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예였다.


대학가요제에서의 은상 수상 이후 공중파 방송이나, 각 대학의 축제등에서 이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으나, 드럼을 맡고 있던 문영식의 도중 하차는 그룹의 존속을 더 이상 어렵게 만들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삼각형의 한 꼭지점의 자리 이탈이라고나 할까. 81년 말 MBC에서 주최했던 '독립 기념관 모금'행사에 새로운 드러머와 함께 참여한 이후 국내 락 음악계에 있어서 더 이상 마그마라는 이름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조하문은 몇 년이 지난 후 솔로로 데뷔해서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가수'로 거듭나게 된다.


text | 송명하 webmaster@conermus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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