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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dong wuk
 "황성옛터"를 부른 최초의 '한류' 이애리수, 살아있었다니...
나라 잃은 설움을 표현해 지금까지 한국인의 심금을 울리는 `황성옛터'를 부른 가수 이애리수 여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98세의 이씨는 경기도 일산 백송마을의 한 아파트형 요양시설에서 간병인과 자녀, 손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다. `황성옛터'는 한국인이 작사, 작곡한 최초의 대중가요이자 80년 지난 지금도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 받는 곡이다. 네티즌들은 역사적인 가수를 살아 생전에 다시 볼 수 있어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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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두 편집위원 =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 폐허의 설은 회포로 말하여 주노나 /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 지어요."
가요 '황성 옛터'는 개성 만월대에 적요하게 내려앉는 달빛과 쓸쓸한 가을 정경을 그려낸다. 곡조 사이사이마다 망국 고려를 향한 설움과 그리움이 절절이 배어 있다. 단장의 아픔이기도 하겠다.
작곡자 전수린은 연극 공연단을 따라 개성에 갔다가 달빛 처량한 만월대에서 고려 사직의 흥망성쇠를 회고하며 깊은 사념에 잠겼다. 그 옆에는 작사자 왕평이 앉아 있었다. 개성은 전수린의 고향이기도 했다.
작곡가 황문평의 회고에 따르면, 전수린은 훗날 송도의 옛 궁성터의 무상함을 다시금 떠올리고선 역사의 허무한 감정을 바이올린에 실어 즉흥 연주한 뒤 곧바로 오선지에 멜로디를 그려넣었다. 이를 전해 들은 왕평이 전광석화처럼 '황성(荒城)의 적(跡)'이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썼다.
전수린이 22살 나이인 1929년에 작곡한 '황성의 적'을 맨처음 무대에서 부른 배우는 동방예술단 소속의 신일선(申一仙). 연극 막간에 이 노래를 열창하면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따라 불렀다. 망국의 설움이라는 점에서 고려나 조선은 서로 닮았다.
100세를 앞둔 이애리수 씨  
이 노래가 대중의 폭발적 사랑을 받은 것은 무대배우 겸 가수인 이애리수(李愛梨秀)가 음반을 내면서였다. 그녀 역시 개성 출신이었다. 1932년 빅터레코드사는 '황성의 적'이라는 제목으로 시장에 내놨는데, 그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극히 일부에 소리판(레코드)과 유성기(축음기)가 보급됐던 시절이었음을 감안할 때 발매와 동시에 5만 장이 불티나게 팔렸다는 사실은 당시의 상황을 미뤄 짐작게 한다. 일본인들조차 '조선의 세레나데'라며 이 노래를 좋아했다니 말이다.
이처럼 큰 인기를 얻으면서 무명의 이애리수는 일약 민족의 연인이자 최초의 스타가수가 됐다. 그리고 '황성의 적'은 '황성 옛터'로 제목이 바뀌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애리수의 공연장인 단성사는 연일 만원사례 속에 함성과 박수로 들끓었다.
호사다마일까? 민중들의 뜨거운 사랑이 쏟아지자 일제는 아연 긴장했다. 조선 민족의 자각을 선동할 우려가 있다며 음반 발매를 금지한 것이다. 단성사 공연이 중단 소동을 빚은 가운데, 노래의 관련자인 전수린, 왕평, 이애리수는 경찰에 붙들려가 조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뿐 아니었다. 음악시간에 아이들에게 '황성 옛터'를 가르친 초등학교 교사가 구속됐고, 그 학교 교장은 연대책임을 져야 했다. 반야월 또한 신인가수 시절에 이 노래를 불렀다가 일본 순사에게 끌려가 된통 혼이 난 뒤 겨우 풀려났다.
'철학교수와 대중가요의 만남'을 쓴 정영도 동아대 철학과 교수는 "이 노래의 이면에 깔린 근본 이념은 나라 빼앗긴 현실을 울분으로 통곡하는 민족의 감정이며 그 정서가 밀물처럼 우리 가슴 속으로 스며온다"고 말한다.
잊혀졌던 가수 이애리수가 생존해 있음이 언론보도로 알려졌다. 그녀가 살고 있는 곳은 경기도의 한 요양원. 아흔아홉 고령임에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인 그녀는 기자가 '황성 옛터'와의 인연을 묻자 '몰라'라며 입을 닫았다고 한다.
그녀가 무대를 떠난 이유는 이렇다. 스물두 살 때 연희전문학교 재학생이던 배동필과 열애를 했는데, 배씨의 가족이 반대하자 동반자살을 기도했다고 한다. 결국 배씨 부친은 그녀가 가수 출신임을 일체 발설하지 않고 결혼식도 올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부부의 연을 허락했다는 것이다.
이애리수의 생존 사실은 까마득한 전설이 되살아온 듯한 감회를 안겨준다. 2남 7녀를 낳아 기르면서 70여년 동안 익명 속에 칩거해온 그녀의 삶이 가슴을 짠하게 한다. 맏아들조차 어머니가 '황성 옛터'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대학 시절에 처음 알았다니 말이다.
노랫말 '성은 허무러져 빈 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 세상의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나 /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 / 덧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여 있노라'가 오늘따라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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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0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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