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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안씨, 이 언니를 주목하자~ ^^

올해 열린 제51회 그래미 역시 폴 매카트니와 데이브 그롤의 협연, 마일리 사이러스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듀오, 알짜배기 상들을 휩쓴 로버트 플랜트와 앨리슨 크라우스의 무대를 비롯, U2의 힘있는 모습과 자신만만한 콜드플레이의 퍼포먼스, 또 다소 장난끼 가득한 케이티 페리의 무대나 BB 킹, 로버트 크레이, 키쓰 어반과 존 메이어가 꾸민 잼 공연 등 여러가지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꼽으라면 단연 캐리 언더우드의 순서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싶다.


어메리칸 아이돌 출신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즈에 후보로 오른 컨트리 싱어 캐리 언더우드. 물론 컨트리 싱어의 무대가 인상적이었다고 내 취향이 바뀐 건 아니다. 바로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캐리 언더우드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빛을 내던 기타리스트 오리안씨(Orianthi)때문이다. 컨트리 음악이라고 언제나 벤조나 스틸기타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을 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래미 어워즈에서 보여준 오리안씨의 귀에 쏙 들어오는 현란한 기타 연주는 한동안 넋을 놓고 모니터를 바라 볼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이름도 모르는 그녀를 찾아... 구글신에게 도움을 청한 결과(^^;;), 1985년생 호주출신의 기타리스트라는 사실과 이미 한 장의 음반을 낸 뮤지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당시 10대였던 그녀를 자신의 무대에 끌어올려 함께 잼을 했고, 자신이 다음 세대에게 바통을 물려줘야 한다면 그 선택은 바로 오리안씨가 될 것이라며 한껏 치켜 세우기도 했단다. 이후 스티브 바이의 투어에 동참했으며 2007년에는 에릭 클랩튼의 '크로스로즈 기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런 뮤지션을 이제서야 알아내다니... T.T 유튜브에서는 아쉽게도 아직 그녀의 제대로 된 영상을 찾기가 힘들어 2007년 크로스로즈 기타 페스티벌 가운데 일부분을 링크해 본다. 물론 이 짧은 클립으로 그녀의 많은 부분을 알기는 어렵겠지만... 어쨌든 눈여겨 봐야할 뮤지션임에는 틀림이 없다. 조만간 이메일 인터뷰를 한 번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보며...


아.. 호주출신의 젊은 여성. 빼 놓을 수 없는 또 한 명이 있다. 바로 탈 윌켄펠트(Tal Wilkenfeld). 현재 제프 벡 밴드의 베이시스트다. 그녀 역시 2007년 에릭 클렙튼의 크로스로즈 기타 페스티벌에 제프 벡과 함께 연주한 동영상이 공개되며 순식간에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뮤지션이다. '여자 자코'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화려한 아르페지오로 제프 벡과 드러머 비니 콜라이유타와 같은 거장들의 정신줄을 놓아버리게 만든 장본인. 제프 벡의 여타 공연 영상을 보면 그의 음악과 같이 냉철하고 차가운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탈 윌켄펠트가 가입한 이후로는 얼굴에 희색 만발이다. 베이스 솔로를 시켜놓고는 어린 손녀의 재롱을 보는 냥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그녀는 오리안씨보다 한 살이 적은 1986년생. 제프 벡 이외에도 칙 코리아, 에릭 클랩튼과 세션을 하기도 했고, 베이스 플레이어지 표지 모델로 등장하는 등 줏가 만빵이다.


20대 초반의 두 호주출신 뮤지션들. 이미 산타나, 제프 벡 등에 의해 확실한 인정을 받고 있긴 하지만, 지난 활동보다 앞으로 연주해야 할 음악들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알기에... 확실하게 주목해야 할 뮤지션들임에 분명하다.


동영상 볼땐 언제나 HQ 체크!! 아... 물론 이들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실력에 앞서서 알게 된 그들의 외모 때문이란 것.. 구지 숨기지 않겠다. -_-;;;;








대전에서 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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